일은 늘 겹처서 온다.  그래서 사장을 하는 사람은 바쁘다.  이곳도 봐야 하고 저곳도 봐야 하고.
이곳 청주 다문화교육지원시설 확충공사중 엘리베이터 하부 기초변경공사는 장비반입구로 크로아드릴을 지하로 내려서 작업을 해야 하는 공사로 비계파이프가 다 설치된 곳에서 장비를 내려야 하는 거라 정말 신경이 바짝 쓰였다.  그래서 50톤 맹꽁이 크레인을 불렀다.  어찌어찌 장비를 내렸다.  그리고 작업을 진행했다.  귀가 더 아팠다.  이곳은 뚤려있느 공간이 없어서 더욱더 귀가 아팠다.  내 아들 선혁이를 현장에 데려 갔다.  먹고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 주었다.  고3이 무얼 알리요.. 그저 귀막고 음료수만 잘 먹고 갔다.  우리 아들세대는 어찌 살까 걱정되지만 알아서 잘 살겠지 생각하고 만다.  나 살기도 바쁘다...
  어쨌든 공사는 잘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