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참 바쁘게 지내고 있다. 2개 현장을 겹쳐서 일하고 있다. 엄청 좋은 건데 그래서 엄청 힘이 들기도 하다.

역시 경사지에 건축물을 지으면 되메운땅 쪽에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L형 옹벽을 세우고 되메운땅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쳐졌다. 그 처짐으로 인하여 공장이 출렁거리는 느낌으로 바닥에 진동이 생긴 것이다. 그라우팅공사로 그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지만 그래도 꽤 많은 부분이 잡히기도 한다.

처음 견적하고 갔을 때 처리해야할 그라우팅 양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그냥 시멘트 그라우팅만으로 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몰탈 그라우팅과 시멘트 그라우팅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작업방법을 결정했다. 좋은 판단이었다.

그라우팅을 해서 여기 저기 새어나오는 것이 확인될때까지 꽉꽉 채워서 그라우팅 했다.

참 열심히 잘 마무리 했다.